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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UAE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 건설 현장을 방문한 이재용 회장이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재계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했던 이 회장은 이날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지난 6일 UAE 아부다비에 있는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건설 현장을 찾아 3·4호기 건설 상황을 점검했다. 현지에 오랜 기간 체류 중인 임직원을 만나 격려했다.
이 회장은 중동 지역 법인장들을 만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대변혁’을 추진 중인 중동은 기회의 땅"이라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자"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 회장이 이날 귀국함에 따라 방한 중인 인텔의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와 회동할지 여부에 재계 관심이 쏠린다. 동남아 출장 중인 겔싱어 CEO는 일본과 대만을 거쳐 한국을 방문했다.
겔싱어 CEO의 방한은 5월에 이어 올해만 두 번째다. 지난 5월 방한 당시에는 이 회장과 삼성 서초사옥에서 만나 차세대 메모리, 팹리스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PC, 모바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겔싱어 CEO는 이날 삼성전자 화성 사업장을 찾아 경계현 DS부문장(사장)과 대화를 나눴다. 파운드리를 비롯해 전반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 회장과 회동할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ye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