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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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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해상풍력 최강국 덴마크와 손잡았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2.07 13:54

해상풍력 컨설팅·엔지니어링전문기업 코비와 국내 해상풍력 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기술 협력 위한 MOU 체결
세계 최대 규모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CIP 및 해상풍력 개발사 COP와 대만서 수행 중인 프로젝트 협력 강화 논의

MOU 체결식

▲지난 5일(현지시간)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 세번째)과 얀 입소 코비 부사장이 협약서를 들고 김형길 주 덴마크대사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해상풍력 최강국이자 신재생에너지 선도국가인 덴마크와 손잡고 글로벌 기업들과 에너지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을 강화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5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해상풍력 컨설팅·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인 코비와 국내 해상풍력 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이왕재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BU 대표, 얀 입소 코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박경일 사장은 업무협약식에 앞서 한국-덴마크 녹색성장동맹회의에 참석해 ‘청정에너지 협력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후 양사 관계자들은 세계적인 해상풍력단지로 손꼽히는 미들그룬덴 해상풍력단지에 방문해 함께 현장투어를 진행하며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SK에코플랜트가 국내에서 독자 개발 중인 울산 동남해안 해상풍력 사업과 전남 영광 해상풍력 사업 등에서 양사가 적극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 양사가 가진 엔지니어링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글로벌 사업기회를 함께 발굴하고 기술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협약으로 덴마크 해상풍력 기업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관계를 강화하면서 현재 추진 중인 해상풍력 사업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사장은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그린메탄올 추진선을 발주하며 선제적으로 친환경 시장 선점에 나선 세계 최대 규모 선사 머스크와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사업협력을 논의했으며 세계 최대 풍력터빈 제조사인 베스타스의 생산·조립 공장도 방문했다.

SK에코플랜트는 세계 최대 규모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CIP(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 및 산하 해상풍력 개발사 COP(Copenhagen Offshore Partners)와도 만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 사장은 "해상풍력 최강국인 덴마크의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논의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세계적으로도 사례가 드문 그린수소 밸류체인 완성을 통해 자기완결적이고 신속하게 미래에너지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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