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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5일(현지시각)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최 회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인근 샐러맨더 리조트에서 최종현학술원 주최로 열린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 포럼에 참석해 "(한일관계에) 문제가 있지만 양국 간 미래 협력을 위한 어젠다가 적지 않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한일관계에서 약간의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안다"며 "(이번 행사에서) 의미 있는 일에 대한 생산적인 토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역사학자 E.H 카의 저서 ‘역사란 무엇인가’를 거론하며 "그는 역사는 과거와 미래의 대화라고 했다"며 "지난해 우리가 (이 행사에서) 공급망과 경제안보 문제에 대해 논의했던 것처럼 사람들은 미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우리는 미래 협력을 위한 많은 어젠다를 갖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당장 이 세션은 우리가 어디에 있고, 미래 어젠다가 무엇이며, 실제로 협력할 방법이 뭔지를 다룰 것"이라며 "이것이 한일 두 나라에 좋은 수단이 될 것이며, 한미일 3국 관계에도 유익하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ye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