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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함영주 회장의 남다른 축구 애정 속에 2022년 대한민국 축구 역사에 신화를 쓰고 있다. 하나금융이 2020년 대전시티즌을 인수해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재창단한 지 3년 만에 K리그 1부리그 승격에 성공한 데 이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도 12년 만에 극적인 16강 진출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함 회장은 축구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지역사회와 성장하겠다는 지론을 갖고 있었는데, 이러한 철학이 올해 굵직한 성과로 가시화됨에 따라 하나은행이 보유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은행’이라는 타이틀도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대한민국 축구 역사와 인연이 깊다. 1998년부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은행을 맡고 있으며, 함 회장이 은행장으로 재직하던 2017년부터 현재까지 프로축구 K-리그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 중인 것이 대표적이다.
하나은행이 2018년 5월부터 아시아인 최초로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에 오른 국가대표 축구스타 손흥민 선수를 광고모델로 발탁할 수 있었던 것도 대한축구협회와의 20여년 넘게 쌓아온 우호적인 관계가 바탕이 됐다는 후문이다. 함 회장은 손흥민 선수는 물론 손흥민 선수 가족들에게도 흔들림 없는 신뢰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 결과 하나금융그룹은 금융권에서 손흥민 선수와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한 유일한 금융사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손흥민 선수는 현재까지도 하나금융의 간판 모델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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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대한축구협회와 공동으로 운영 중인 ‘하나은행 코리아하우스’에서 하나금융그룹 메인 광고모델이기도 한 축구대표팀 손흥민 선수가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특히 하나금융이 2020년 1월 인수한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가 올해 10월 K리그(1부리그) 승격에 성공한 데 이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함에 따라 함 회장의 축구에 대한 남다른 철학에 다시금 눈길이 모인다.
함 회장은 축구를 통해 손님과 하나의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고, 축구는 온 국민을 하나로 만들어주는 힘이 있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이러한 함 회장의 신념 아래 대전하나시티즌은 지역 소상공인 협업 프로젝트인 함께가게, 취약계층 및 청소년 지원을 위한 ‘하나드림스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어 하나은행은 카타르 월드컵 기간 동안 원활한 취재활동 지원과 대한민국 축구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하나은행 코리아하우스(미디어센터)를 운영 중이다.
하나은행은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이색적인 금융상품도 내놓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로 하나은행이 한정판으로 출시한 ’Best11 적금‘ 가입자도 쏠쏠한 우대금리를 챙길 수 있게 됐다. 지난달 5만좌 한도로 선착순 한정 판매된 해당 적금은 기본금리 2.8%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최종 성적에 따라 특별 우대금리 최대 연 7.7%를 더한 최고 11%의 금리를 제공한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16강~8강에 진출할 경우 연 3.2%를, 4강 이상 진출하면 연 7.7%를 주는 식이다. 국가대표팀이 3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갈을 꺾고 월드컵 16강에 진출하면서 해당 적금 가입자는 6%의 금리를 얻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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