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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3] 현대모비스 차세대 PBV 신기술 대거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2.05 11:17

미래형 콘셉트 ‘엠비전TO’·‘엠비전HI’ 선봬
미래 사업방향·탄소중립 전략 등 소개

현대모비스 CES2023 전시 부스 조감도

▲현대모비스 CES2023 전시 부스 조감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모비스가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관련 신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현대모비스는 내년 1월 5~8일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CES 2023’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행사에서 역대 가장 넓은 면적의 전시 공간(780m²)을 마련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기회로 본 것이다. 전시 기간 현대모비스는 양산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을 다양하게 소개한다. 현장 미디어 발표회를 통해 미래 사업 방향과 탄소 중립 전략 등을 강조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서 ‘Hi! For Better Tomorrow!’를 주제로 관람객들에게 미래 모빌리티 기술 세계를 소개한다.

핵심 콘텐츠는 신개념 PBV 콘셉트 모델인 엠비전(M.Vision) TO와 HI이다. ‘TO’는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는(Toward) 의미를, ‘HI’는 사용자 중심의 경험(Humanity)을 강조한다는 의미를 각각 담고 있다. 엠비전은 현대모비스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철학과 비전을 상징하는 브랜드다.

엠비전 TO는 전동화 시스템 기반 자율주행 차량이다. 차량의 전, 후측면에 위치하는 4개의 기둥에 카메라, 레이더, 라이더 등 센서와 e-코너 모듈, 혼합현실(MR) 디스플레이 등 신기술을 융합했다. 엠비전 TO 내부에는 PBV에 걸맞게 접거나 회전이 가능한 좌석이 탑재된다.

엠비전 HI는 레저와 휴식, 아웃도어 목적에 맞게 개발된 PBV다. 차량 유리를 대형 디스플레이로 활용해 영화 감상이나 인터넷 쇼핑 등을 할 수 있다. 엠비전 HI에는 시선을 컴퓨터 마우스처럼 활용하는 원거리 조작 기술이 적용돼 별다른 조작 없이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서 양산 가능한 다양한 모빌리티 신기술을 공개한다. 이 가운데 스위블 디스플레이와 신개념 후륜 서스펜션 기술은 CES 2023 혁신상(이노베이션 어워드)을 수상했다.

스위블 디스플레이는 32인치 초대형 디스플레이가 위아래로 움직이는 무빙 구조가 특징이다. 신개념 후륜 서스펜션은 전기차나 PBV 등 미래차에 적용돼 기능 통합과 경량화 등을 구현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서 글로벌 고객사를 위한 전용 전시 공간을 마련해 양산 적용이 가능한 모빌리티 신기술 19종을 소개할 계획이다. 미래 칵핏 통합 솔루션(MVICS 4.0), LED 그릴 라이팅, 홀로그램 AR-HUD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행사에서 미래 사업과 기술 개발 방향,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미디어 발표회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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