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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2년 KCGS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이 ESG 우수기업부문 대상 단독 수상 후 김소영 금융위원회 김소영 부위원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이 한국ESG기준원으로부터 ESG 우수기업부문 대상을 단독 수상한 것과 관련해 "앞으로 더욱더 ESG 경영에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 부회장은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한국ESG기준원(이하 KCGS) 주최로 열린 ‘2022 KCGS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수상소감으로 "감사하다, 영광이다,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부회장은 "ESG 경영은 기업들에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요소"라며 "KB금융은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전 계열사가 실질적인 ESG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KB금융은 ESG위원회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탄소중립 추진 전략 ‘KB 넷 제로 스타(Net Zero S.T.A.R.)’, ESG 투자전략인 ‘그린 웨이브(Green Wave) 2030’ 등을 추진 중이다. 사회 분야에서는 2027년까지 계층 및 성별 다양성 확대를 목표로 한 중장기 전략 ‘KB Diversity 2027’을 통해 그룹의 다양성 확보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양 부회장은 이러한 ESG 추진 전략을 언급하며 "영광스럽고 중요한 상을 주신 만큼 KB금융이 ESG 경영에 모범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CGS는 2002년부터 국내기업의 환경경영과 사회책임경영을 활성화하고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ESG부문 우수기업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최신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평가 모형을 개편한 후 총 974개의 상장사를 평가, KB금융을 대상으로 단독 선정했다. KCGS는 "KB금융지주가 전사적 차원의 ESG 경영전략 및 대응체계를 수립하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금융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 KB금융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고 탄소배출량 등 ESG금융 관련 정보를 적극 공개한 점, △사회책임경영을 위한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물론 위험관리 체계 확립을 통해 ESG경영을 선도한 점, △이사회 중심의 ESG 경영전략을 수립해 전사적 차원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의 모든 임직원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ESG 경영 실천에 마음을 모은 결과 KCGS ESG 우수기업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모범적인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ESG경영 선도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