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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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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안정과 신사업 선택 … 주요 계열사 대표 유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30 16:49

GS그룹, 이태형 부사장 승진…GS칼텍스, 김창수 부사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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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이태형(왼쪽)신임 부사장과 GS칼텍스 김창수 신임 부사장. 사진=GS그룹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GS그룹이 주요 계열사 대표를 대부분 유임하고 신규 임원으로 신사업 인재들을 다수 임명했다.

30일 GS그룹은 부사장 승진 2명, 전무 승진 6명, 상무 신규 선임 21명, 전배 3명 등 총 32명에 대한 2023년도 임원 인사를 내정 발표했다.

이번 인사로 이태형 ㈜GS 재무팀장(CFO) 겸 PM팀장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그룹 내 사업 전반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도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을 적극 지원해 왔다는 점을 고려해 향후 위험요인에 선제 대응하고 미래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역할이 부여됐다는 게 GS그룹의 설명이다.

김창수 GS칼텍스 지속경영실장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해 모빌리티&마케팅(M&M)본부를 맡는다. 김 부사장은 M&M본부로 이동해 에너지 전환 시대의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추진한다.

전선규·최우진 GS칼텍스 상무, 정영태·김진석 GS리테일 상무, 김상현 GS글로벌 상무는 전무로 승진하며, 임철현 GS포천그린에너지 대표이사 상무는 전무로 승진해 GS동해전력 대표이사로 이동한다.

GS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신사업과 디지털 전환(DX)을 담당하는 인재를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 전체 상무급 신규 임원 21명 중 10명(48%)이 신사업 또는 DX 추진 인력이다.

GS에너지는 전력신사업부문장과 수소·신사업개발부문장에 이승엽 상무와 이승훈 상무를 각각 신규 임원으로 발탁했고, GS칼텍스는 뉴에너지부문장에 도현수 상무를 승진 발령해 친환경 에너지 관련 신사업 추진 임무를 맡겼다.

GS리테일은 홍성준 HMR사업부문장 상무·선화 디지털마케팅부문장 강상무를 신규 보임해 고객 관점의 신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GS건설은 온창윤 상무를 신규 선임해 스마트건축 사업에 집중한다.

GS글로벌은 탈탄소 및 신소재 사업기회 발굴을 추진하고자 박준석 산업재사업부장 상무를, GS E&R은 발전소의 친환경 디지털 혁신을 위해 정재훈 DX실장 상무를 신규 선임했다.

북미 지역의 신기술 스타트업 투자로 그룹 전반의 미래성장 기회 발굴을 지원하는 허태홍 GS퓨처스 대표이사 상무와 허진홍 GS건설 투자개발사업그룹장 상무도 신규 임원에 올랐다.

GS그룹은 "고유가·고환율·고금리 등으로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경영 안정성과 연속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려는 뜻이 담겼다"며 "사업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의 변동성이 크고, 민첩한 대응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는 점에서 중단 없는 리더십이라는 가치에 인사의 무게가 실렸다"고 전했다.

이번 인사는 계열사별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발령일은 내년 1월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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