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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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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로터세일 실증센터 구축 및 실험센터 개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24 17:24

내년 3월 경남 거제시 옥포국가산업단지 내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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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방재시험연구원, 거제시, 거제시의회, 대우조선해양 등 4개 기관 관계자들이 기쳠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경남 거제에 세계 최초 공인 로터세일 실증센터가 구축된다.

대우조선해양은 방재시험연구원과 거제시, 거제시의회와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선박 풍력추진보조장치(로터세일) 실증센터를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방재시험연구원은 주관연구기관으로서 실증센터 구축·운영을 책임지고 거제시와 거제시의회는 예산 및 행정 지원을 대우조선해양은 로터세일 기술개발 지원과 사업부지 10년 무상제공을 협약했다다.

로터세일은 마그누스 효과를 활용해 풍력으로 선박의 보조 추진력을 얻을 수 있는 장치로서 운항 연료를 6~8% 절감할 수 있는 장치다.

대우조선해양은 2019년부터 로터세일 시스템을 자체 개발을 진행, 지난해 3월 노르웨이선급(DNV)으로부터 기본 승인(AIP)을 획득했다. 사측은 높이 30m, 직경 5m의 로터세일 시제품과 실험센터를 이날 협약식 후 공개했다.

우제혁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 부사장은 "로터세일 개발을 통해 기존 연료 절감 장치에 새로운 풍력추진보조장치를 더함으로써 선박 종류와 운항 경로에 따라 가장 적절한 연료 절감 장치를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며 "회사는 글로벌 경쟁에서 기술적 우위를 선점하고, 선주들에게는 운영비를 추가로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명품 선박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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