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여헌우

yes@ekn.kr

여헌우기자 기사모음




LG전자, 고객경험 혁신총괄 CX센터 신설…류재철 사장 등 54명 승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24 16:07

미래준비 위한 조직개편·임원인사…이철배 LG전자 CX센터장

2022112401001164200048491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LG전자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2023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조직개편은 다음달 1일자, 인사는 내년 1월1일자다.

LG전자는 사장 1명, 부사장 6명, 전무 7명, 상무 40명 등 54명(LG사이언스파크,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각 1명 포함)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2022112401001164200048492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

2022112401001164200048493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부사장)


△글로벌 생활가전 세계 1위를 달성하는데 기여한 류재철 H&A사업본부장이 사장으로 △전장사업의 턴어라운드를 주도한 은석현 VS사업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영락 인도법인장은 베트남, 인도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체험을 토대로 국내 프리미엄 전략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해 한국영업본부장을 맡는다.

2022112401001164200048495

▲정규황 LG전자 중남미 지역대표(부사장)

2022112401001164200048496

▲이천국 LG전자 유럽지역대표(부사장)


이밖에 정규황 중남미지역대표(부사장), 이천국 유럽지역대표(부사장)도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역 내 중장기 계획에 기반한 일관성 있는 브랜드 빌딩에 기여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육성사업 활성화 및 사업기회 모색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LG전자는 또 본사 직속으로 CX(Customer eXperience)센터를 신설한다. CX센터는 고객경험여정(CEJ) 전반에 이르는 총체·선행적 고객경험 연구 강화, 전략 및 로드맵 제시, 전사 관점의 고객경험 혁신과 상품·서비스·사업모델 기획 등을 총괄하게 된다.

2022112401001164200048494

▲이철배 LG전자 CX센터장(부사장)


CX센터 산하에 CX전략담당을 둬 전사 관점의 고객경험 지향점 및 핵심과제를 발굴해 추진한다. 디자인경영센터 산하 LSR연구소(Life Soft Research Lab.)를 LSR고객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해 CX센터로 이관한다. 디자인경영센터장을 역임한 이철배 부사장이 CX센터장을 맡는다.

플랫폼사업센터는 본사 및 사업본부에 분산돼 있던 LG 씽큐(LG ThinQ)의 기획·개발·운영을 통합 운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플랫폼사업센터는 지난해 7월 신설돼 데이터 기반의 LG전자 팬덤(Fandom) 창출을 주도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센터장은 지난 9월 영입한 정기현 부사장이 그대로 맡는다. 정 부사장은 이베이(eBay), 구글(Google) 등을 거쳐 메타(Meta) 한국대표를 역임했다.

구매·SCM경영센터는 생산기술원 산하 생산기획담당 기능을 이관 받아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로 역할 및 명칭을 변경한다.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는 생산, 구매, SCM 등 오퍼레이션 전반에 걸쳐 역량 및 시너지 강화를 주도하고 디지털전환(DX) 기반의 근원적 체질 개선을 추진한다.

LG전자는 기존 4개 사업본부의 속도감 있고 책임감 있는 의사결정 체제를 더욱 강화한다. H&A사업본부는 개별 제품의 관점을 넘어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이 경험하는 종합적 가치와 콘텐츠·서비스를 확대하고자 하는 사업 지향점 등을 두루 고려해 기존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를 각각 ‘리빙솔루션사업부’와 ‘키친솔루션사업부’로 변경해 운영한다.

HE사업본부는 HE연구소 산하에 ‘인도네시아개발담당’을 신설한다. 해외 연구개발과 거점 생산기지간 효율 및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VS사업본부는 산하에 전장부품 통합 오퍼레이션 관리 역할을 수행하는 ‘VS오퍼레이션그룹’을 신설한다. 구매, 생산, SCM 역량과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BS사업본부는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 가속화를 위해 사업본부 직속 ‘EV충전사업담당’을 신설한다.


yes@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