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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1000억 유상증자 결의…자본금 1조4500억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24 15:10
토스뱅크

▲토스뱅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토스뱅크가 출범 후 여섯 번째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토스뱅크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총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증자 후 토스뱅크 총 납입 자본금은 1조4500억원으로 늘어나 자본안전성이 한층 강화된다.

토스뱅크의 자본금은 출범 당시 2500억원이었는데 여섯 차례 증자를 통해 11개월 만에 1조2000억원의 신규 자본금을 확충했다. 토스뱅크는 출범 당시 5년간 1조원의 추가 증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신규 발행 주식은 보통주 2000만 주다. 주당 발행가는 5000원이다. 증자방식은 제3자 배정으로, 기존, 신규 주주가 증자에 참여한다. 자본금 납입일은 29일이다.

토스뱅크는 이번 증자를 통해 하나카드를 신규 주주로 맞이했다. 하나카드는 토스뱅크의 기존 주주사인 하나은행이 속한 하나금융그룹의 계열사로, 총 195만617주(약 98억원 규모)를 배정받는다. 현재 토스뱅크 체크카드(토스뱅크카드) 업무를 대행하며 전략적 파트너로도 협업하고 있으며, 향후 카드 비즈니스 등 다양한 사업 전략을 발굴할 예정이다.

유력 금융기관인 하나카드를 주주로 맞이하며 토스뱅크는 보다 안정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주요 주주로 비바리퍼블리카, 이랜드월드, 하나은행, 중소기업중앙회, 한화투자증권, SC제일은행 등이 참여하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자본안정성을 강화하고, 보다 혁신적인 서비스로 고객 경험을 바꿀 수 있도록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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