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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기준금리 또 오를까...종부세·경제성장률도 발표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1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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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 국내 기준금리가 다시 한번 인상될지 관심이 쏠린다. 또한 종합부동산세 관련 사항 및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 등도 곧 발표될 예정이다.

19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오는 24일 오전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등 통화정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유력하다고 보는 편이다.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만에 다시 5.7%로 높아진데다,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가 1.0%포인트(p)까지 벌어졌기 때문이다. 인상 폭의 경우 베이비스텝(0.25%포인트 인상)과 빅스텝(0.50%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모두 남아있다.

금통위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 자금 경색 상황 등에 주목하면 베이비스텝에 그치겠지만, 한미 기준금리 격차 축소와 물가 안정을 강조할 경우 세 번째 빅 스텝에 나설 수도 있다.

오는 21일에는 정부가 올해 종부세 고지 관련 주요 사항을 발표하며, 종부세 고지 인원과 세액 등 내용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서 120만명을 대상으로 4조원대 규모의 종부세를 고지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어, 이번에 좀 더 정확한 수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오는 22일 경제전망을 발표한다. 지난 9월 2.2%로 제시한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지가 관심이다. 최근 국내외 연구기관들은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을 낮추는 추세다.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8%를 제시한 가운데 ING은행은 0.6% 전망까지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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