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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랑스-KLM 마틴에어 카고, LX판토스와 ‘SAF 파트너십’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15 15:15
에어프랑스-KLM 마틴에어 카고 SAF 파트너십 체결식

▲15일 서울 서대문구 합동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열린 ‘에어프랑스-KLM 마틴에어 카고 SAF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베아트리스 델퓨 에어프랑스-KLM 마틴에어 카고 한국·일본 지역 본부장,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 이용호 LX판토스 부사장(왼쪽부터)이 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에어프랑스-KLM 마틴에어 카고가 종합 물류기업 LX판토스와 손잡고 지속가능한 항공 물류 산업을 조성한다.

에어프랑스-KLM 마틴에어 카고는 15일 서울 서대문구 합동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LX판토스와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SAF) 사용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화물 SAF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체결식에는 베아트리스 델퓨 에어프랑스-KLM 마틴에어 카고 한국·일본 지역 본부장, 이용호 LX 판토스 부사장,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 등이 참석했다.

에어프랑스-KLM 마틴에어 카고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조성되는 기여금을 LX판토스의 항공 물류 운송을 위한 SAF 구매에 사용한다. SAF는 일반 화석 연료 대비 연료의 수명주기 동안 탄소 배출량을 평균 85%까지 감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 참여로 달성한 이산화탄소 감축량 등이 명시된 보고서를 LX판토스 측에 제공한다.

LX판토스는 이번 협약으로 글로벌 항공 물류 공급망에 SAF 사용을 활성화하고 탄소감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ESG 경영에 보다 박차를 가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에어프랑스-KLM 마틴에어 카고는 지난 2020년 화물 항공사 최초로 전 세계 물류 업체 및 화주들이 일부 항공편에 SAF를 혼합해 비행할 수 있는 ‘SAF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델퓨 본부장은 "참여 기업들의 자발적인 기여로 달성되는 탄소 감축 성과를 가시화해 지속가능한 항공 물류 운송 산업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호 부사장은 "향후 항공 물류 산업의 탈탄소화는 핵심적인 생존 요소"라며 "SAF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글로벌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물류업계 탈탄소화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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