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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월드랠리팀, 일본 랠리서 토요타 눌렀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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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WRC 일본 랠리에서 우승한 현대차 월드랠리팀 드라이버 티에리 누빌(오른쪽)과 코드라이버 마틴 비데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에서 토요타를 눌렀다.

현대자동차는 10~13일 일본에서 진행된 ‘2022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마지막 랠리에서 자사 ‘티에리 누빌’이 1위, ‘오트 타낙’이 2위를 차지하며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2010년 마지막 대회 이후 12년 만에 일본에서 열린 이번 WRC 대회에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티에리 누빌, 오트 타낙, 다니엘 소르도 등 3명의 선수가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출전했다.

일본 랠리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마지막 날 경기 중 비가 올 것을 예상하고 출전팀 중 유일하게 레인 타이어를 사용해 토요타 팀을 제치고 안정적으로 더블 포디움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누빌은 다양한 코스에서의 풍부한 주행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 중반부터 상위권을 유지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9개의 스테이지 중 13번째 스테이지에서 선두에 오른 누빌은 이후 단 한차례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고 현대팀에게 5번째 우승컵을 선사했다.

이번 우승으로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총 45점을 얻었다. 제조사 부문 종합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12년 만에 열린 일본 랠리에서 더블 포디움을 달성하며 마지막까지 현대자동차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다음 시즌 더 나은 모습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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