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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민,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우승…현대차 정몽구 재단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07 10:33
붙임1.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후원하는 첼리스트 한재민.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문화예술 장학생인 첼리스트 한재민(16)이 지난 5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린 ‘2022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첼리스트 한재민은 결선에서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가 지휘하는 통영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함께 윤이상의 첼로협주곡을 연주해 1위에 올랐다. 최다 관객 투표를 얻은 참가자에게 돌아가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특별상과 박성용 영재특별상까지 함께 수상했다.

첼리스트 한재민은 지난 2019년부터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지원을 받는 재단의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다. 만 5세에 첼로를 시작해 일찍부터 영재로 주목 받았다. 다비드 포퍼 국제 콩쿠르, 오사카 국제 음악 콩쿠르, 돗자우어 국제 콩쿠르 등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에서 1위를 석권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최연소 예술 영재로 발탁돼 2학년에 재학 중인 한재민은 최근 첼리스트 요요마, 피아니스트 조성진 등의 소속사로 유명한 KD 슈미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작곡가 윤이상의 타계일(11월 3일)을 기점으로 2003년부터 매년 첼로, 피아노, 바이올린 부문이 번갈아 개최된다.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산하의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에 가입하는 등 세계적 위상의 콩쿠르로 인정받고 있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재단이 지원한 문화예술 장학생은 누적 2400명이다. 지원금액은 약 9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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