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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 회장, 故 손복남 CJ그룹 고문 빈소 조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06 13:39

이 회장, 모친인 홍라희 전 리움관장과 조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정재계 인사도 조문 발길

이재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6일 중구 필동 CJ인재원에 마련된 손복남 CJ그룹 고문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6일 이재현 CJ그룹 회장 모친인 고(故) 손복남 CJ그룹 고문 빈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어머니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서울 중구 필동 CJ 인재원 내 마련된 빈소를 찾았다. 조문은 이날 오전 10시부터였으나, 두 사람은 1시간 일찍 도착해 애도했다. 이후 30분 간 머무르며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 유족에게 위로의 뜻한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 외에도 많은 인사들이 CJ인재원을 방문해 고인을 기렸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 등이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다음날인 7일 빈소를 방문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고인은 전날인 5일 오전 숙환으로 89세 별세했다. 고인은 1933년생으로 경기도지사와 농림부 양정국장 등을 지낸 손영기 안국화재(현 삼성화재) 사장의 딸이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의 누나며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첫째형인 고 이맹희 CJ명예회장의 부인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는 큰어머니다.

제일제당을 물려받아 이재현 회장이 CJ를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성장시키기까지 든든한 후원자이자 조력자 역할을 했다. 슬하엔 이재현 CJ회장과 이미경 CJ 부회장,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 삼남매가 있다.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이, CJ 엔터테인먼트는 이미경 부회장, 재산커뮤니케이션즈는 차남 이재환씨가 경영을 맡고 있다.

CJ 측은 장례가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러지는 것과 관련해 "사회분위기를 감안해 검소하고 차분하게 장례를 치르겠다는 것이 가족들의 뜻"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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