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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3분기 영업이익 ‘역대최대’…전년 比 91%↑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03 17:19
대한항공 보잉787-9 (1)

▲대한항공 여객기.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대한항공이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내며 선전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에 따른 여행 수요 회복 덕분이다.

대한항공은 별도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3조6684억원, 영업이익 8392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작년 3분기와 비교해 각각 65%, 91%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4314억원으로 222% 뛰었다.

3분기 화물 매출은 작년(1조6503원)보다 12% 증가한 1조8564억원으로 집계됐다. 여객 매출은 출입국 규정 완화에 따른 수요 회복 추세로 전년 동기(3319억원) 대비 338% 증가한 1조4543억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4분기 화물 사업의 경우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요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연말 및 계절성 수요 유치를 통해 수익 증대를 노린다는 구상이다. 4분기 여객 사업의 경우 지속적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사측은 전망했다. 부정기편 활용 등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이에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향후 유가, 환율, 금리 상승과 같은 대외환경 악화에도 기민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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