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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환경부, 호텔 페트병 회수·친환경 재활용 시스템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0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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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CJ대한통운이 환경부와 호텔에서 나오는 투명 페트병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친환경 순환 물류시스템을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환경부 등 12개 기관과 ‘호텔 투명 페트병 택배활용 자원순환 시범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범 사업은 참여 호텔이 투병 페트병을 수거 박스에 수집한 뒤 CJ대한통운에 수거 요청을 하면, CJ대한통운 택배기사가 박스를 회수해 가는 방식이다. 회수된 페트병은 경기도 오산시의 재생기업 RM에 전달돼 새로운 용기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재생 용기는 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로마티카’에서 그린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제작해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은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친환경 공모전 운영 재원으로 활용된다.

200실 기준 호텔 1곳에서 한 달간 배출되는 투명 페트병은 약 1만5000개 수준이다. CJ대한통운과 환경부는 한 달에 약 34만개 이상 투명 페트병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참여 의사를 밝힌 호텔은 웨스틴조선 서울, 콘래드 서울,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등 8곳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자원순환 경제의 출발은 원료가 되는 자원의 효율적인 회수"라며 "압도적인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ESG경영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sj@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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