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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영(왼쪽 두번째) KAI 사장이 타나삭 메타난타(왼쪽 세번째) 태국 국방부 차관보와 면담하고 있다. 사진=KAI |
KAI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동남아시아 최대 방위산업전시회 ‘Indo Defense 2022’에 참가해 인도네시아 및 주변국에 대한 수주 활동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15위의 군사력을 자랑하는 국가로, KAI는 2001년부터 T-50i, KT-1B 등 총 40여 대의 국산 항공기를 수출한 바 있다. KAI는 동남아 군 수뇌부와의 연쇄 면담을 통해 시장의 잠재 신규소요를 파악하고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인도네시아 공군은 향후 40여 대에 달하는 호크(Hawk) 109/209 훈련기 겸 경공격기 대체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에 KAI는 필리핀 군이 운용중인 FA-50PH의 성능개량과 추가도입, 원활한 후속군수지원을 위한 성과기반군수 사업을 제안하고 있다.
이외 정글 지역이 많은 동남아시아 특성을 고려해 수리온 및 소형무장헬기(LAH), 시뮬레이터에 대한 마케팅 활동도 진행한다. 수리온은 국내에서 군용 및 관용 헬기로 운용되고 있으며, 시뮬레이터는 국산 항공기와 국산 잠수함에 사용되고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인도네시아 및 주변국 주요 인사와의 면담을 통해 KAI의 고정익 및 회전익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잠재 시장을 파악해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lsj@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