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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우정선행상 대상 수상자 최경숙 씨. 사진=코오롱 |
올해 우정선행상 대상은 45년간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들을 위해 무료 진료를 펼쳐 온 최경숙 씨(경기, 1949년생, 73세)로 선정됐다. 1976년 처음으로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했던 최 씨는 1993년 소아과 전문의인 남편 최병한 씨(73)와 소록도의 한센인들을 돌보는 ‘소록밀알회’를 만들어 의료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본상에는 △나눔의 둥지 △청소년 자유학교 △국악 교육활동을 펼쳐 온 한홍수씨(50, 전남 진도)등 총 세 팀이 선정됐다.
이웅열 오운문화재단 이사장은 "오랜 기간동안 자신의 전문 분야를 바탕으로 아낌없이 봉사를 꾸준히 펼쳐온 점, 건강 악화라는 어려움에도 봉사 영역을 확장해 나간 점 등이 우리 사회의 충분한 귀감"이라며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묵묵히 온정의 손길을 나눠 온 오늘의 수상자 모두에게 축하와 함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lsj@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