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이진솔

jinsol@ekn.kr

이진솔기자 기사모음




㈜한진, 베트남 우정국과 국제물류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0.14 14:47

각 사 물류역량 결합해 다양한 서비스 개발할 예정

1

▲㈜한진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베트남 우정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응웬 끼엔 끄엉 베트남 우정국 부사장(왼쪽 세번째),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세번째),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오른쪽 첫번째)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한진이 한국과 베트남 간 국제 물류 사업 강화를 위해 베트남 택배 업계 1위인 베트남 우정국(VN POST)과 손잡고 동남아 물류 시장을 강화한다.

㈜한진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베트남 우정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과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 응웬 끼엔 끄엉 베트남 우정국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진은 현재 베트남을 비롯해 미얀마, 캄보디아에도 주요 거점을 두고 포워딩, 육상운송 등 국제 물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동남아 물류 사업 강화를 위해 인도네시아, 태국 등으로 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 우정국은 약 15만평에 달하는 창고와 차량 2000여대, 전국 택배집하점 1만2000여개 등 인프라로 우편물 및 택배서비스 등 물류사업을 수행하는 베트남 최대 국영 물류기업이다. 지난해 해외 물류 사업 진출을 위해 ‘베트남 포스트 로지스틱스(Vietnam Post Logistics)’ 사업부를 신설한 바 있다.

두 회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각사가 보유한 물류 역량과 ㈜한진이 지난 9월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글로벌 셀러를 위해 출시한 ‘글로벌 원클릭’ 등 물류 플랫폼을 결합해 국제특송, 포워딩, 라스트마일, 창고 서비스 등 한국과 베트남 간 국제 물류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아울러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에 더해 베트남 현지 기업에도 이커머스 라스트마일 서비스 등 물류 사업 전반에 대한 서비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업무협약을 통해 국제 물류 사업을 강화해 글로벌 물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사에는 스마트 물류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외 각지에서 전문성을 갖춘 기업과 물류 협력 등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