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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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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웹툰' 이용자 80%, '네이버웹툰'도 본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9.27 13:32
모바일인덱스

▲아이지에이이웍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는 27일 지난달 앱사용량 분석결과 네이버·카카오 웹툰·웹소설 사용자 수는 ‘네이버’가 앞서고, 앱들간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의 웹툰·웹소설 관련 앱들이 서로간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카오웹툰 이용자 10명중 8~9명이 ‘네이버웹툰’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웹툰·웹소설 업종 앱의 지난달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카카오웹툰’ 이용자 80.9%가 ‘네이버웹툰’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웹툰·웹소설 관련 앱 전체 사용자 수는 네이버가 앞섰다. 8월 기준 ‘네이버웹툰’(889만 7994)과 ‘네이버시리즈’(280만 8175명) 합산 사용자 수는 중복 사용자를 제외하고 992만 3264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카카오페이지’(464만 1126명)와 ‘카카오웹툰’(171만 8681명)의 합산 사용자 수(중복제거)는 553만 6211명이다.

이용자들은 포털은 네이버를, 메신저는 카카오를 선택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지난달 사용자 수 1위 앱은 ‘네이버’와 ‘카카오톡’으로 각각 4015만1090명, 4319만6403명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웹툰을 비롯해 지도·SNS 등에서 앞섰고, 카카오는 메신저·음악·결제 등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충성 고객은 ‘카카오페이’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8월 ‘카카오페이’의 송금·결제 업종 내 단독사용 비율은 9.81%로, ‘네이버페이’는 5.41%로 확인됐다. 동일 업종 내 1개앱만을 동시 사용한 비율도 ‘카카오페이’(41.45%)가 ‘네이버페이’(26.96%) 보다 높았다.

‘네이버지도’의 8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129만5195명으로, ‘카카오맵’(950만 2624명)보다 많았다. 두 앱의 교차 사용자는 474만명으로, 교차 사용자들는 ‘카카오맵’을 더 많이 사용했다. ‘네이버지도’ 및 ‘카카오맵’ 교차 사용자들의 사용량 분석 결과,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은 ‘카카오맵’(2.00시간)이 ‘네이버지도’(1.95시간) 보다 길었으며, 월평균 사용 일수 역시 ‘카카오맵’(8.95일)이 ‘네이버지도’(8.87일)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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