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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하조대 리조트 조감도. 마스턴투자운용 |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이 강원도 양양군 하조대 해변에 럭셔리 비치 리조트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양양은 바다 조망 관광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최근 국내 여행객의 관심을 받는 관광지 중 하나가 됐다. 양양을 찾은 관광객은 2년전부터 30대 이하의 젊은 관광객을 중심으로 매년 약 10%씩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서핑이 인기 취미활동으로 부상한 것 또한 양양의 인기를 견인했다. 양양은 근처에 섬이 많지 않고 해안가에서 맞바람이 불어 파도가 고르게 밀려와 국내에서 손꼽히는 서핑 명소다. 양양의 서핑 방문객은 2018년부터 연평균 약 20%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 중 30대 이하 관광객이 9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다.
마스턴투자운용이 개발하는 양양 하조대 리조트는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 591, 중광정리 508 일원 그리고 중광정리 503에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지어질 예정이다. 하조대 해수욕장과 중광정 해수욕장을 바로 인접해 리조트에서걸어서 1분 내로 해변에 갈 수 있다.
이 리조트는 서울에서 좋은 접근성을 자랑한다. 서울양양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차로 2시간이면 양양에 도착할 수 있고, 특히 하조대 해수욕장은 하조대IC로부터 차로 6분 거리에 있다. 또한 현재 양양에서 주목받는 서핑 테마 비치가 위치한다.
뛰어난 바다 조망 역시 이 리조트의 특장점이다. 이 리조트는 완공 시 중광정 해수욕장부터 하조대 해수욕장까지 약 500m에 달하는 해변가를 낀 리조트가 될 예정이다. 리조트 전 객실을 오션뷰 형태로 구성하고, 바다 방향으로 배치된 인피니티 풀도 만들어 휴양의 즐거움을 극대화한다.
양양 하조대 리조트는 대지면적 약 5만2000㎡(약1만6000평), 연면적 약 15만9000㎡(약 4만8000평) 규모이며, 하조대 해수욕장 부근에 지어질 타워형 콘도와 중광정 해수욕장에 인접한 럭셔리 독채 및 빌라형 콘도로 구성된다.
타워형 콘도는 워케이션(workcation) 인구를 위해 전용면적 18~43평형의 총 327실로 구성된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비대면 근무형태를 뜻한다. 낮에 일을 할 수 있는 공유 오피스 공간을 조성하고 밤에 DJ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유명 클럽 브랜드와 협업해 마련할 예정이다.
독채/빌라형 콘도는 럭셔리한 휴양을 즐기고자 하는 방문객을 타깃으로 했다. 전용면적 58~116평형의 타워동 객실 86실과 전용면적 104평형의 독채형 객실 10실이 지어지며 리조트 회원권을 분양 받은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계획 중이다.
이수덕 마스턴투자운용 국내부문 투자개발1본부장은 "강원도 양양은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과 서핑의 인기, 천혜의 자연환경 등으로 인해 가장 주목받고 있는 관광지 중 하나"라며 "양양 하조대 리조트를 통해 양양군을 하와이와 견줄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휴양지로 개발해 국내외 고객을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su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