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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 한국GM 본사에서 열린 2022 임단협 조인식에서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왼쪽)과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김준오 지부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한국GM노사는 지난 22일 인천 부평 본사에서 로베르토 렘펠 사장, 금속노조 이찬우 수석부위원장, 금속노조 한국GM지부 김준오 지부장 등 노사 교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로써 한국GM 노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무분규로 교섭을 마무리했다.
앞서 한국GM 노사는 지난 6월 2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18차례 교섭 끝에 이달 2일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노사양측은 기본급 5만5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타결 일시금 500만원, 위기 극복을 위한 격려금 100만원 등 임금 인상과 총 730만원 상당의 일시금·격려금 지급에 합의했다.
이어 지난 6·7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에서 55.8%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은 "올해 노사 교섭을 신속하게 마무리함으로써 긍정적인 ‘모멘텀’을 마련해 기쁘다"며 "향후 회사 경영 정상화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차세대 글로벌 신차의 차질 없는 준비와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GM은 수익성 강화를 위해 트레일블레이저, 트래버스, 타호, 콜로라도 등 쉐보레 브랜드를 대표하는 주력 차종의 국내 판매에 집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