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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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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그룹, 쌍용차 최대주주됐다…지분율 61.86%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9.2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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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회장으로 취임한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지난 1일 경기 평택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KG그룹이 쌍용차지분 61.86%를 획득해 최대 주주가 됐다.

쌍용차는 회생계획안에 따른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최대 주주가 마힌드라&마힌드라에서 KG모빌리티로 변경됐다고 21일 공시했다.

KG모빌리티는 유상증자를 통해 7309만8000주의 신주를 인수대금 3655억원으로 취득했다.

기존 최대 주주인 마힌드라는 앞서 감자를 통해 지분율이 26.40%가 됐고, 이번 KG모빌리티의 신주 취득으로 지분율이 10.07%로 줄었다.

추후 공익채권 변제 등을 위한 5645억원의 추가 유상증자가 이뤄지면 KG모빌리티의 지분율은 더 높아지고, 마힌드라 지분율은 더 낮아지게 된다.

한편 쌍용차는 올해 10월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할 예정이다. 법원이 회생 종결 결정을 내리면 쌍용차는 1년 6개월만에 기업회생절차를 졸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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