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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ETFS,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로 사명 변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9.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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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호주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자회사 ‘ETF Securities(ETF 시큐리티스)’ 사명을 ‘Global X Australia(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로 변경했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는 2002년 설립 이후 현물로 운용하는 원자재 ETF를 시장에 제공하는 호주 7위 ETF 운용사다. 대표 상품은 2003년 3월 전세계 최초로 상장된 금 현물 ETF로, 지난 16일 기준 순자산은 2조4000억원이 넘는다.

미래에셋운용은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미래에셋과 글로벌엑스가 시너지를 발휘해 호주 시장에서 혁신적인 상품을 선보이며 ETF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호주 ETF 시장 규모는 8월말 기준 약 119조원(888억달러)로, 같은 시기 한국 ETF 시장 규모 76조원의 1.4배가 넘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일본과 중국 다음으로 크다. 특히 호주는 미국, 영국, 네덜란드에 이어 세계 4번째로 큰 연금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다. ETF를 통한 연금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호주 ETF 시장은 높은 성장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글로벌엑스 최고경영자(CEO)인 루이스 베루가는 "글로벌엑스는 전 세계 주요 ETF 시장에서 가장 신뢰받는 ETF 브랜드 중 하나"라며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는 미래에셋과 글로벌엑스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호주 시장을 대표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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