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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창립 35주년 기념식..."상생의 연금개혁 이룰 것"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9.14 17:46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14일 전북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본부에서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상생의 연금개혁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국민연금공단은 14일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공단 본부에서 ‘창립 35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임직원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보건복지상임위원회 정춘숙 위원장과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영상 축하 메시지 상영, 유공 직원 포상 등으로 진행됐다.

김 이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국민연금공단은 1987년 창립 이래 가입자 2200만명, 수급자 600만명의 국민 노후소득보장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했고, 기금 적립금 약 900조 원을 운용하는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했다"며 지난 35년 동안 제도발전을 위해 힘써준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이사장은 "앞으로 ‘지속 가능한 복지국가 개혁’을 위해 대국민 서비스 접점 기관으로서 ‘국민 관점’에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이사장은 "연금개혁을 위한 사회적 합의가 중요한 만큼 대국민 소통을 강화해 상생의 연금개혁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이사장은 "기금운용의 투명성을 높이고 대내외 리스크에 신속히 대응하는 등 글로벌 연기금의 위상에 걸맞은 전략으로 국민의 소중한 노후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것"이라며 "신속, 정확, 편리한 대국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지자체 및 지역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등 상생협력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이사장은 "35년 간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나아가야 한다"며, "국민의 노후와 복지서비스를 위해 책임을 다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한다는 소명감과 자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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