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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아이오닉6’ |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지속적인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23일 ‘현대차·기아,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맹추격’이라는 사설을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기아가 갖춘 경쟁력을 조명했다.
FT는 "지난 6월 현대차에 대한 일론 머스크의 호평(doing pretty well) 트윗이 게재될 때만 해도 현대차·기아가 테슬라에 심각한 위협을 가할 것 같지 않았다"며 "하지만 최근 판매량 추이를 살펴보면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나타내며 마치 2010년대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삼성간 경쟁을 보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FT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미국 시장에서 테슬라에 이어 전기차 판매량 2위를 차지했으며 유럽 시장에서는 전기차 점유율 12%를 달성했다.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는 14% 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테슬라는 27%로 1위다. 강점은 ‘쿨한’ 브랜드 이미지와 함께 급속 충전 인프라, 지속적인 원격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여러 기술적 부분에서부터 경쟁력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가벼운 조직 구조에 따른 16%라는 높은 영업이익률은 테슬라가 가진 강점 중 하나다.
현대차는 선두 테슬라를 추격하며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대차가 지난 7월 공개한 아이오닉 6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10킬로미터(km)를 주행한다. 테슬라 모델 Y와 모델 3 롱 레인지 모델보다 긴 주행거리다. 판매 가격에서도 아이오닉 6가 테슬라 모델 3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이며 정면 대결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작인 아이오닉5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 전기차에 등극하기도 했다.
FT는 삼성이 애플과 스마트폰 경쟁을 시작했을 때와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2010년 삼성 스마트폰 점유율은 6% 미만이었으나 갤럭시 시리즈가 출시된 지 불과 2년 만에 삼성전자는 애플 점유율을 역전했고 3년 만에 애플 3배까지 성장했다.
미국 정부가 최근 승인한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관련한 언급도 나왔다. FT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세금 혜택 대상 전기차에 테슬라 모델 4개가 모두 포함됐지만 현대차, 기아는 하나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고 했다.
최근 배터리 소재 가격 급등 상황과 관련해서 현대차는 다소 유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원화 약세를 통해 현대차는 급등한 배터리 소재 비용을 일부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국내 업체를 통한 배터리 수급으로 인해 환율 변동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jinso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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