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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9월 시도별 아파트 입주물량. 부동산R114 |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11개 시도에서 아파트 총 3만6094가구(임대 포함)가 입주한다. 지난해 9월 입주 물량인 1만7682가구보다 두 배 가량 많은 수준이다. 관련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동월 최다 물량이다.
시·도별로 보면 입주 물량의 절반 이상이 경기(1만3801가구)와 부산(6589가구)에 집중됐다. 이어 광주(3364가구), 인천(2825가구), 충남(2533가구), 대구(2413가구), 서울(1324가구) 등의 순이다. 특히 경기 지역은 3분기 내내 1만 가구 이상 입주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이달에는 1만1938가구가, 지난달에는 1만970가구가 입주했다.
최근 아파트값 약세를 보이는 화성시(3764가구), 성남시(2411가구), 남양주시(1960가구), 수원시(1594가구) 등으로 입주 물량이 몰리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전셋값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부동산R114는 분석했다.
다음 달 수도권 주요 입주 단지는 서울은 관악구 신림동 ‘힐스테이트관악뉴포레’(1143가구)와 종로구 충신동 ‘힐스테이트창경궁’(181가구) 등이, 경기 성남시 중앙동 ‘신흥역하늘채랜더스원’, 인천은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2차디에트르더힐’(1417가구)과 중구 운남동 ‘운서2차SKVIEW스카이시티’(909가구) 등이다.
지방은 다음 달 1만8144가구가 입주하는데 이 가운데 9953가구(54.9%)가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물량이다.
주요 입주 단지는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e편한세상시민공원 1·2단지’(1401가구)와 부산 연지동 ‘래미안어반파크’(2616가구), 부산 수영구 남천동 ‘남천더샵프레스티지’(975가구), 광주 북구 우산동 ‘무등산자이&어울림’ 등이다.
부동산R114는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거래 침체 국면이 지속되고 있고 매물이 쌓이는 수도권 외곽 및 지방 위주로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 조정이 이뤄지는 분위기"라며 "아파트 입주가 집중되는 곳은 기존 주택 매도 지연에 따른 미입주나 역전세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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