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신한지주가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군에 진옥동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사장, 외부 후보 1명 등 총 4명을 확정했다. 검증된 리더십으로 분류되는 진옥동 회장과 세대교체의 상징인 정상혁 행장, 비은행 전문가인 이선훈 사장, 그리고 외부 후보군 1인 가운데 1명이 차기 회장직에 오른다.
신한지주는 다음달 4일 회추위를 열어 각 후보의 성과,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대표이사 회장 최종 후보를 추천한다.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18일 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 압축 후보군으로 이선훈 후보, 정상혁 후보, 진옥동 후보와 외부 후보 1명을 포함해 총 4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외부 후보는 후보 본인의 요청에 따라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회추위는 지난 9월 26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이후 세 차례에 걸쳐 내부 및 외부 인사를 포함한 폭넓은 후보군에 대해 심층 심의를 진행했다. 이날 최종 압축 후보군 4명을 선정했다.
각 후보별 특징을 보면 이선훈 후보는 1968년생으로, 내부 후보 3명 중 가장 젊고, 비은행 계열사인 '증권' 전문가라는 점이 강점이다. 이 후보는 1999년 신한투자증권에 입사해 올해 1월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이선훈 후보는 대표이사로 취임하기에 앞서 신한투자증권 전략기획그룹장, 리테일그룹장, 자산관리부문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1964년생인 정상혁 후보는 신한은행 비서실장, 경영기획그룹장, 자금시장그룹장을 거쳐 2023년 2월 15일부터 신한은행장을 맡고 있다. 정 후보는 신한금융지주 비상임이사도 겸직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작년 말 인사에서 13개 자회사 중 9개 자회사 CEO를 교체했는데, 당시 연임 추천된 인물 중 한 명이 정상혁 행장이다. 신한지주는 정 행장에 연임시 1년씩 임기를 부여하는 관례를 깨고 2년의 추가 임기를 부여했다. 이를 두고 당시 그룹 안팎에서는 정 행장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왔다.
그럼에도 단연 유력한 후보는 진옥동 신한지주 회장이다. 1961년생인 진옥동 회장은 2023년 3월 신한지주 회장으로 취임해 금융소비자 보호, 내부통제, 그룹의 비전, 조직 관리 역량 등 다방면에서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 진 회장은 SBJ은행 법인장과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신한은행장을 역임한 바 있다.
곽수근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추위 위원장은 “지난 9월 경영승계절차 개시 이후 그룹 경영승계계획 및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회추위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투명하게 경영승계 절차를 진행했다"며 “회추위원 간 활발한 논의를 통해 최종 압축 후보군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곽 위원장은 “최종 회추위 개최 전, 외부 후보 대상으로 별도 간담회를 마련해 신한금융그룹에 대한 설명과 필요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며 “회추위 사무국을 통해 최종 면접 준비에 필요한 내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표이사 회장 최종 후보 1인은 다음달 4일 가려진다. 12월 4일로 예정된 차기 회추위는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하는 확대 회추위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외이사 전원은 각 후보의 성과, 역량 및 자격요건 부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평판조회 결과 리뷰, 개인별 발표 및 면접 절차 등을 거쳐 대표이사 회장 최종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추천된 대표이사 회장 후보는 회추위 이후 개최되는 전체 이사회에서 적정성을 심의, 의결해 최종 후보로 확정된다. 내년 3월 신한금융지주회사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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