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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내 대표 먹거리 축제로서 성장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는 이번 축제는 금산만의 특색 있는 삼계탕을 다채롭게 선보이며 삼계탕의 고장으로써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먼저, 금산 삼계탕 판매에서는 ‘홍삼 능이 삼계탕’, ‘서대산 9藥 삼계탕’, ‘마늘 된장 삼계탕’, ‘녹두삼계탕’ 등 각각의 고장별 대표 삼계탕을 판매해 약 2억 원의 매출액을 올리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건강 삼계 요리 판매에서는 인삼 닭가슴살 샐러드, 인삼 닭강정, 닭가슴살 또띠아랩 등 인삼과 닭을 활용한 삼계 요리 판매로 관광객에게 삼계탕 이외 먹거리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금산약초 체험 마켓은 삼계탕 약재 판매를 비롯해 쌍화탕 첩 만들기, 약초 계란 꾸러미 만들기, 야관문주 만들기 등 다양한 약초 체험이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층에게도 큰 호응을 얻으며, 금산약초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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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인 금산군수가 체험행사에 참여해 주민과 함께 하는 장면 |
올해 첫 운영된 효자 삼계탕 체험은 자신이 직접 삼계탕을 끓여보는 색다른 재미를 부여해 가족 층의 눈길을 끌었으며, 모기퇴치제 만들기, 여름 부채 만들기, 썬캡 만들기 등 여름철 필수 아이템 체험도 축제에 소소한 재미를 더했다.
전국에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20팀이 경합을 벌인 ‘삼계(蔘鷄) 간편 음식 전국 요리경연대회’도 이목을 끌었다.
‘삼도그’, ‘임산 닭 날개 만두’, ‘닭코야키’, ‘한방 삼계 튀김’ 등 다양한 삼계 요리를 선보였으며, 어린이들이 손쉽게 인삼을 먹을 수 있도록 고안한 ‘삼도그’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축제 첫날인 15일 개막식에서는 매년 7월 7일을 ‘금산 삼계탕의 날’로 지정하는 선포식을 가져, 본격적으로 삼계탕 고장으로서 지역 이미지를 강화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이번 축제에서 금산의 정통 삼계탕을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선보이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삼계탕 축제의 미비점을 보완해 전국 대표 먹거리 축제로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