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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GS회장 "친환경과 AI·디지털 신기술로 지속 성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6.22 10:32

'감축·개선·혁신' 키워드로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허태수

▲허태수 GS그룹 회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GS그룹이 친환경 경영 방침과 성과를 담은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22일 GS그룹에 따르면 지주사인 ㈜GS가 발간한 보고서에는 친환경 경영 슬로건인 ‘지속 가능하게 성장한다’(Grow Sustainably, GS)를 중심으로 3대 친환경 실행 방향인 ‘감축’(Reduce), ‘개선’(Improve), ‘혁신’(Innovate)에 대한 소개와 함께 그간의 성과 및 계획이 담겼다.

GS는 "3대 실행 방향은 제품 생산에서 유통까지 전 과정에서 자원과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으로 유해 물질을 줄이고, 사업 프로세스와 소비자 경험을 개선하며, AI(인공지능) 디지털 및 바이오 기술로 사업 모델을 혁신하겠다는 방향성이 제시돼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는 특히 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친환경 사업 현황과 투자 성과가 나와 있다.

구체적으로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투자와 친환경 윤활유 출시, 국내 최초 탄소중립 원유 도입(이상 GS칼텍스), 연간 20만t 규모의 블루암모니아 확보, 소형모듈형 원자로 공동사업 참여(GS에너지), 패스트푸드 음식물 쓰레기 자원순환(GS리테일), 조립식 모듈러 공법(GS건설), 발전용 연료 전환 및 혼소 기술 연구(GS E&R, GS EPS 등) 등이 소개돼 있다.

신기술 벤처 기업에 대한 친환경 투자 사례로는 음식 폐기물 처리 솔루션 업체인 리코, 고효율 전기차 충전 기술업체인 리질리언트파워, 폐배터리 솔루션 업체인 릴렉트리파이, 플라스마 기술로 온실가스를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리카본 등이 있다.

이외 GS E&R, GS EPS, GS파워, 인천종합에너지 등 4개 발전자회사의 온실가스와 폐기물, 대기·수질 오염물질 배출량 등이 공개됐다.

GS그룹은 앞서 주요 계열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임원들로 이뤄진 ESG 협의체를 구성해 그룹 전반의 친환경 전략 실행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 GS 이사회가 환경경영정책, 인권 헌장, 협력사 행동강령, 사외이사 독립성 및 다양성 정책 등 ESG 규범을 제정해 ESG 경영 체계를 더욱 확고히 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GS의 사업은 사회에 꼭 필요한 기반 사업이면서 동시에 기후변화와 탄소 감축이라는 세계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환경적 지속가능성에 대한 임직원 모두의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친환경과 디지털 신기술을 통해 GS는 물론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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