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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조립라인의 SAIC 전기차. (사진=로이터/연합) |
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내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지난달 12억 달러(약 1조55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전기차를 수출했는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40% 증가한 수준이다.
이는 공장 가동이 중단됐던 4월에 비해 4배 높은 수준이기도 하다.
이는 도시 봉쇄가 완화되면서 상하이에 기반을 둔 주요 자동차 제조 공장들이 가동을 재개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테슬라는 상하이 봉쇄로 조립이 중단됐던 3월에는 단 60대, 4월에는 한 대도 수출하지 않았지만 지난달 2만2000대 이상의 전기차를 해외로 수출했다.
추이둥수 중국승용차연석회의(CPCA) 비서장은 이달 초 브리핑에서 "상하이에서의 생산 재개는 자동차 수출에 큰 기여를 했다"면서 "전기차 수출이 전체 출하량의 21%를 차지했다"라고 말했다.
중국 업체들이 내수 시장보다 해외 시장에 주력한 것이 전기차 수출량 급증의 또 다른 이유로 꼽힌다.
지난 12개월 중 11개월 동안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자국 내 판매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해외 판매량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하면서 올해 5월까지의 수출량이 2020년 전체 수출량을 넘어섰다.
주요 수출 시장은 유럽으로 5월 출하량의 절반가량과 전기차 수출량 약 4분의 3을 차지했으며 나머지는 대부분 아시아 국가들로 수출됐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알릭스파트너스의 스티븐 다이어 상무이사는 "현재 중국의 과도한 전기차 생산과 낮은 내수 판매량은 중기적으로 중국이 중요 수출국일 것임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테슬라의 유럽 신공장이 중국의 수출을 둔화시킬 수 있지만, 중국은 2021년 전 세계 전기차 수출의 60%가량을 차지했고 2022년에도 이런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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