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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미국 기업 오버에어와 공동개발하고 있는 UAM 기체 ‘버터플라이(Butterfly)’이미지. 사진=한화시스템 |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한화시스템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내년 3분기 UAM(도심항공교통) 무인 시제기 비행을 목표로 공동투자에 나선다.
14일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아나 소재 UAM 기술 선도기업 오버에어(Overair)가 진행한 총 1억 1500만달러(1479억원) 규모의 시리즈B(스타트업의 두번째 단계 자금조달) 투자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오버에어가 발행한 컨버터블 노트(오프형 전환사채) 취득하는 방식으로 한화시스템이 5000만달러(643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6500만달러를 투자한다.
한화시스템은 2019년부터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 오버에어의 시리즈A에 2500만달러(당시 환율 298억원)를 투자해 에어택시 기체 ‘버터플라이(Butterfly)’의 공동개발사로 협업 중이다. 지난해 8월에는 시리즈B에 선행해 3000만달러(당시 환율 346억 5000만원)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한화시스템은 "고도화된 항공전자 및 ICT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버에어의 세계적인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역량을 접목해 기체개발·버티포트(도심항공 교통용 터미널)·교통관리 서비스 등 국내외 UAM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UAM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오버에어와 함께 내년 상반기에는 실물 크기의 무인 시제기 제작을 앞두고 있다. 무인 시제기의 자체 비행시험을 통해 항행관련 기술검증이 완료되면 2024년과 2025년에 걸쳐 국토부 주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 챌린지(K-UAM GC)’ 참가와 미국 연방항공청(FAA) 인증을 위한 실증비행에 돌입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버에어측과 UAM 기체의 엔진 역할을 하는 ‘배터리 기반의 전기추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장거리 및 다인승 등 다변화될 UAM 기체에 맞춰 가스터빈이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전기 배터리와 결합한 ‘미래형 하이브리드 전기추진체계’ 개발과 공급을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오버에어는 지난달 27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UAM 실증 테스트 참여사로 발탁됐다. 앞으로 NASA 주관의 UAM 항로 설계·교통관리 시스템·인프라 개발 및 정보교환 활동에 합류한다.
국토교통부는 K-UAM 로드맵을 통해 2040년 세계 에어모빌리티 시장을 약 730조원으로 추산했다.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시장 성장성을 2040년까지 글로벌 UAM 시장이 1조 5000억달러(1929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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