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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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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구자은, 석달간 현장행보…'양손잡이 경영' 시동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5.26 14:23

한 손엔 기존 주력산업, 또 다른 손엔 새먹거리 준비



경상·전라권에서 해외까지 석달간 사업장 돌며 점검

구자은

▲(오른쪽부터)구자은 LS그룹 회장, LS일렉트릭 권봉현 자동화CIC 부사장, ㈜LS 명노현 사장이 25일 LS일렉트릭 천안사업장에서 드라이브 판넬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올해 1월 취임 일성으로 제시했던 ‘양손잡이 경영’ 행보에 팔을 걷어 부쳤다. 오는 7월까지 석 달에 걸쳐 국내 주요 계열사 현장경영에 나설 것을 예고한 것이다. 본격적으로 주력 사업과 신사업의 시너지 극대화에 나서겠다는 의지다.

26일 LS그룹에 따르면 올해 취임한 구 회장과 명노현 ㈜LS 대표이사가 오는 7월까지 충청을 비롯해 경상과 전라권 등 전국 14곳에 자리한 자회사와 손자회사 사업장을 방문한다. 최근 코로나19가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상황으로 전환되자 본격적으로 그룹 내 사업을 챙기기 위함이다.

우선 첫 일정으로 전날 충남 아산에 있는 LS니꼬동제련의 자회사 토리컴과 LS일렉트릭 천안·청주사업장, LS전선의 자회사 지앤피우드, 세종전선 등 충청권에 위치한 사업장들을 방문했다.

토리컴은 귀금속 리사이클링 분야 국내 1위 기업이다.

구 회장은 귀금속 추출 생산라인을 둘러본 뒤 "향후 부가가치가 높은 반도체 소재, 전기·전자용 소재의 비중을 더욱 높여 LS니꼬동제련과 토리컴이 첨단 산업 분야 종합 소재 기업으로 발전하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LS그룹 회장의 현장경영은 창립 이후 주력 및 신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산업 현장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초대 회장 시절부터 이어 온 전통이다.

구 회장은 전임 회장들보다 현장 방문 횟수와 기간 등을 한층 확대하며 ‘양손잡이 경영’을 통한 사업 가치 극대화와 그룹의 제2 도약을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양손잡이 경영은 한 손에는 전기·전력·소재 등 기존 주력 사업을, 다른 한 손에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선행 기술을 잡고 두 개를 균형 있게 추진함으로써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으로, 지난 1월 구 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제시한 것이다.

LS그룹 측은 구 회장이 다음 달에 경상권에 위치한 LS전선 구미·인동사업장, LS일렉트릭의 자회사 LS메카피온·LS메탈, LS니꼬동제련 온산제련소 등을 찾는다는 설명이다.

7월에는 전라권에 있는 LS엠트론, LS전선 자회사 가온전선 등을 차례로 방문하고, 이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사업장을 둘러보며 글로벌 사업 현황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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