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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하반기 온라인 직무적성검사(GSAT)를 앞두고 감독관들이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예비소집을 진행한 모습 |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은 24일 대규모 투자와 함께 직접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앞으로 5년간 8만명을 신규로 직접 채용하고 국내 5대 그룹 중 현재 유일하게 운영하는 신입사원 공채제도를 앞으로도 계속 유지하는 것이 골자다.
삼성은 이날 반도체와 바이오, 신성장 정보기술(IT) 등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향후 5년간 8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삼성은 2018년 8월 앞으로 3년간 4만명을 직접 채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지난해까지 채용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며 약속을 지켰다.
삼성은 이어 지난해 8월에 다시 향후 3년간 4만명을 직접 고용하겠다는 채용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 발표 이후 9개월 만에 다시 나온 삼성의 채용 계획 규모는 대폭 커졌다.
직접고용 외에도 삼성의 투자 활동에 따른 간접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도 예상된다. 삼성은 앞으로 5년간 국내 360조원을 비롯해 총 450조원을 미래 먹거리 육성을 위해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이런 대규모 투자에 의한 고용유발 인원 101만명, CSR(사회공헌활동)·상생활동에 따른 고용유발 인원 6만명 등 총 107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삼성은 예상했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삼성의 공격적인 채용 활동으로 삼성 임직원 수는 부쩍 늘었다. 국내에서 임직원 수가 가장 많은 삼성전자 임직원은 지난해 12월 기준 11만 3485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퇴직 인원을 고려하더라도 전년 동기보다 약 4000명 더 늘어난 수준이다.
한편 국내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대졸 신입사원을 공채로 뽑고 있는 삼성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채 제도를 유지하기로 했다. 현재 진행 중인 2022년도 상반기 삼성 공채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18개 삼성 계열사가 참여하고 있다. 내달 면접과 7월 건강검진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하면 올해 하반기 중 입사하게 된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기업이다. SK그룹이 지난해 하반기 공채를 끝으로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면서 국내 5대 그룹 중 삼성만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은 앞으로도 학력과 출신대학, 성별 등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차별을 완전히 철폐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 확대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삼성은 ‘삼성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프로그램 규모를 올해부터 연간 2300명으로 확대해 2025년까지 총 7000명을 추가로 교육하고, 교육환경이 열악한 중학생을 위한 ‘드림클래스’ 프로그램과 협력사 상생협력 프로그램 등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jinso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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