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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연합뉴스 |
이날 지수는 종가 기준 2020년 11월 19일(2547.42)이후 1년 반 만에 최저 수준이다.
지수는 시장 예상을 웃돈 4월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에 전장보다 22.77p(0.88%) 내린 2569.50에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축소하면서 오전 중 2590대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2540대까지 내렸다.
경기 둔화 우려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폭락 여파에 다시 빠르게 낙폭을 키운 것이다.
간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8.3%(전년 동월 대비)로 시장 전망치(8.1%)를 웃돌았다. 이에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가 커졌다.
한국인 창업자가 만든 암호화폐 루나 및 이에 연계된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는 이날도 폭락을 이어갔다.
금리 인상과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우려에 더해 암호화폐 시장이 크게 출렁이자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옵션 만기일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14억원, 1538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3855억원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13.3원 오른 1288.6원에 마감했다. 이는 외국인 수급에 악재였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네이버(-3.23%)와 카카오(-5.50%)가 나란히 급락했다.
그 밖에 삼성전자(-1.22%), LG에너지솔루션(-0.89%), SK하이닉스(-1.36%), 삼성바이오로직스(-0.63%), 삼성SDI(-3.42%), 현대차(-1.37%), LG화학(-6.63%) 등 대부분이 내렸다.
업종별로도 기계(-3.81%), 은행(-3.62%), 화학(-3.48%), 서비스업(-3.41%), 건설업(-2.81%) 등 대부분 하락했다. 다만 통신업(1.07%), 전기가스업(0.78%) 등은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른 종목 수는 117개, 내린 종목 수는 794개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2.68p(3.77%) 내린 833.66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2020년 11월 4일(826.97) 이후 최저 수준이다. 기술주 전반이 급락에 코스닥 타격이 더 컸다.
지수는 전장보다 10.88p(1.26%) 내린 855.46에 개장해 약세를 보였다. 이후 오후 무렵부터는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2406억원, 외국인은 694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312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6.36%), 셀트리온헬스케어(-5.76%), 엘앤에프(-6.22%), 카카오게임즈(-6.04%), 펄어비스(-6.05%), 셀트리온제약(-6.63%), 천보(-7.37%) 등 대표 종목들이 5∼7%대 급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 오른 종목 수는 111개, 내린 종목 수는 1339개였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11조9338억원,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7조1329억원이었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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