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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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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사회문제 해결 스타트업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4.26 12:36

상격 높이고 심사위원단 보강…사업화 돕는 인큐베이팅센터 구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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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제2회 ‘사회문제 해결 스타트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SK하이닉스가 제2회 ‘사회문제 해결 스타트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호를 지원해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응모 및 접수는 다음달 2일 오전 8시부터 6월 6일 정오까지다. 참가 희망자는 DBL 스퀘어 내 SV 공모 사이트에 참가 신청서, 아이디어 제안서 등 구비 서류를 내면 된다. 대한민국 국적인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접수 이후에는 1차 서면심사, 2차 발표심사가 진행된다. 수상작은 8월 26일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 기준은 창의성, 사회적 가치 창출, 실현 가능성이다. 정보통신기술(ICT)과 반도체를 기반으로 SK하이닉스와 협력 가능성이 크면 가산점을 준다.

지난해 열린 제1회 공모전에서는 아이디어 총 580건이 접수됐다. 최종으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 등 총 5팀에 총 1억 5000만원이 수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불거진 사회 안전망, 환경 문제에 대응하는 친환경 소재, 재생에너지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이 다수 발굴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행사에서 보다 우수한 아이디어를 모집하기 위해 상격을 높이고, 심사위원단도 보강했다. 장려상을 폐지하는 대신 우수상 수상 팀을 기존 1팀에서 3팀으로 늘렸다. 심사위원단에 실제 벤처케피탈 심사역이 참여한다.

아이디어 실현을 지원할 ‘사회문제 해결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가칭)’도 구축할 예정이다. 센터는 수상 아이디어를 현업 및 협력사와 공동과제로 도출해 제품화 및 사업화를 돕고 특허 등록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L&S벤처캐피탈 투자펀드 얼리 스테이지 3 심사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한다.

SK텔레콤과 손잡고 지원 체계도 강화했다. SK텔레콤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ESG KOREA 2022’와 연계해 멘토링과 ESG 펀드 연계, 사무공간 지원, 다양한 홍보 프로모션 참여 기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모전을 담당하고 있는 이준서 SK하이닉스 PL은 "이번 2회 공모전은 1회 공모전보다 상격과 지원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 우수 인재들의 반짝이는 솔루션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고민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선순환의 확대에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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