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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전주 JB금융그룹 본사에서 김기홍 JB금융 회장 연임 취임식이 진행되고 있다. |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2기 체제’가 공식 출범했다.
JB금융은 30일 전주 본점에서 제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기홍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김 회장은 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의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으며 3년 더 JB금융을 이끌게 됐다. 임기는 2025년 3월까지다.
◇ 수익성 중심 자산구조 개편…내실경영 성과
김 회장은 2019년 취임 후 그룹의 지속 가능한 수익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내실경영’을 강조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수익성 중심으로 재편, 그룹 성장 기틀을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JB금융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2018년 말 0.68%에서 지난해 말 0.96%로 상승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같은 기간 9.1%에서 12.8%로 높아졌다. 4대 금융지주 평균치(ROA 0.67%·ROE 9.52%)를 웃도는 수준으로, 금융지주 중 최상위 수준이다.
김 회장은 효율 경영을 통해 호실적도 이끌었다. JB금융의 연간 순이익은 2018년 말 2415억원에서 지난해 말 5066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2018년 말 52.3%에 달했으나 지난해 말 46.2%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
지방금융그룹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19년 말에는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소유한 베트남 증권사 모건스탠리게이트웨이증권(MSGS)를 인수, JB증권 베트남(JBSV)을 출범시켰다. 지난해는 캄보디아에 자산운용사 ‘JB PPAM’을 신설하기도 했다. JB금융은 지방금융그룹 중 가장 먼저 해외에서 은행·캐피탈·증권 등 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금융 체제를 갖추고 있다.
주주친화 정책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주당 배당금은 2018년 180원에서 지난해 599원으로 233% 확대했다. JB금융 주가는 김 회장 취임 초에 5500원에 불과했으나 최근에는 9000원대까지 상승했다.
◇ 2기 체제 출범…"작지만 젊고 강소금융그룹"
김 회장은 2기 체제를 출범하고 그룹 중장기 경영계획 달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 회장은 30일 취임사를 통해 "JB금융이 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이란 비전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JB금융은 최근 3년간 사업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전략으로 지속가능한 수익기반을 구축했으며, 기존 핵심사업 고도화와 신규 핵심사업 발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철저한 리스크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잠재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사업 부문별 핵심 비즈니스를 강화해 수익창출 기반 확대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추진한다. JB금융의 보통주 자본비율(CET1)은 10.3%로 자본력이 향상되고 있다. 내부등급법이 승인되면 위험가중자산이 줄어 자본비율은 보다 상승할 전망이다.
디지털 부문의 경우 지난해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계열사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 모아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그룹 통합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 허브(Data Hub)’를 구축했다. 올해는 데이터 분석 역량을 제고시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ESG(환경·사회·거버넌스)와 관련해선 지난해 ESG 위원회를 출범하고 ‘더 나은 미래로, 함께 가는 JB금융’이란 ESG 미션을 선포했다. JB금융은 ESG 중장기 전략적 추진과제로 △기후 리스크 대응과 탄소 중립이행(환경 부문) △윤리 경영 고도화, 인권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사회 부문) △주주 권익 증진과 이사회 구성 등 지배구조 선진화를 선정하며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회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로 그룹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 디지털 부문 경쟁력 제고, 사업다각화와 그룹 시너지 극대화를 통한 미래성장 동력 확보, 투명 경영화 상호존중 기업문화 강화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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