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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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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카본,강진에 1조원 규모 이산화탄소 포집 자원화시설 투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3.21 11:07
로우카본

▲전남 강진군청에서 지난 16일 열린 연료전지 발전소 및 이산화탄소 포집 자원화시설 건설사업 협약식에서 이철 ㈜로우카본 대표(오른쪽 네번째)와 이승옥 강진군수(왼쪽 다섯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환경기술 벤처기업인 로우카본이 전남 강진에 대규모 이산화탄소 자원화 시설을 구축한다.

로우카본은 강진 제2일반산업단지에 1조원을 투자해 이산화탄소 포집 자원화시설을 건설하기로 하고 강진군청과 투자이행협정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정에서 로우카본은 오는 2025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해 강진 제2산업단지 내 수소발전·이산화탄소 포집 전환제 및 자원화 시설을 구축한다. 이 시설이 구축되면 200여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지고 직간접적인 부가가치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로우카본측은 내다봤다.

강진에 본사를 둔 로우카본은 고온의 연소조건에서 황 성분의 산화를 제어해 연소전 황산화물 저감하는 전처리 탈황기술, 이산화탄소를 포집 활용하는 CCUS기술로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는 혁신소재 등을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한 ‘환경백신기업’이다. 특히 ‘탈황용 촉매, 이의 제조 방법 및 이를 이용한 탈황 방법’ 등 국내·외 특허 등록·출원 119개를 보유하고 있다.

로우카본은 탄소 포집 활용 저장 등의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지난해 4월 설립한 민관 K-CCUS 추진단에 민간기업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남부발전 탄소포집 및 자원화 실증, 서부발전 실증 데이터 확보 등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철 로우카본 대표는 "이번 생산시설 시설구축을 계기로 구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독보적인 기술력이 집약된 탄소저감 제품 생산 및 자원화를 통해 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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