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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아이소셀 HP1’ |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카메라용 이미지센서(CIS) 시장 성장세가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스마트폰에 이어 자동차와 산업용 등 채용 부문 확대에 힘입은 결과다. 시장 선두를 달리는 일본 소니와 삼성전자 간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카메라 공급망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CIS 시장 매출은 스마트폰, 자동차, 산업용 및 기타 CIS가 탑재되는 제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7% 성장한 219억 달러(약 26조 34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채용 부문별로 보면 휴대전화가 전체 매출 71.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자동차(8.6%), 감시 카메라(5.6%)가 그 뒤를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든 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속해서 반등하고 고해상도 CIS가 등장하며 올해 휴대전화 부문은 매출이 전년 대비 한 자릿수 중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자동차와 산업용 제품 부문에서도 성장세가 가속화된다. 이든 키 연구원은 "차량이 더욱 지능화되거나 정보통신기술과 연결되고 자율화됨에 따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시스템(ADS) 기능과 관련된 뷰 카메라 및 센싱 카메라가 구축되는 경우가 많아질 것"이라며 "향후 신차에 CIS를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감시카메라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한 자릿수 초반 성장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업계 1위 소니와 삼성전자 간 점유율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니는 대형 픽셀로 구성된 이미지 및 비행시간(ToF) 센서 최대 공급사다. 올해 점유율 39.1%가 전망된다. 고객층을 다각화하면서 휴대전화로 촬영한 사진 화질을 DSLR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올해 소니 CIS 매출은 전년 대비 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니를 추격하는 삼성전자는 올해 점유율 24.9%로 격차를 줄일 것이라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공격적인 생산능력 확장 및 가격경쟁력이 높은 초고해상도의 이미지센서를 중고가대 스마트폰에 적용하면서 시장선점효과를 노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점유율 12.9% 올해 3위에 오를 것으로 보이는 옴니비전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스마트폰용 초고해상도 센서 개발 및 자동차, 감시 카메라 및 산업용 부문 수요 증가로 올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됨에 따라 카메라 생산에 어려움을 겪는 등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전 세계 CIS 시장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카메라 성능이 개선되고 스마트폰, 차량 및 기타 제품에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앞으로 몇 년간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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