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상공회의소 |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최근 10년간 제조업 일자리의 순증가율(창출률에서 소멸률을 뺀 값)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이 더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는 10일 펴낸 ‘지역 일자리 현황 및 향후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제조업의 일자리 순증가율이 2010~2019년 하락 추세를 나타낸 가운데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에서 고용 부진이 심각한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통계청의 ‘전국사업체 조사’를 패널데이터로 구축해 일자리 창출률과 소멸률을 분석한 결과다.
일자리 창출률은 사업체 확장이나 창업으로 일자리가 새로 늘어난 비율을 뜻하며, 소멸률은 사업 축소나 폐업에 따라 기존 일자리가 없어진 비율을 의미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사업체의 일자리 창출률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모두 2016년 이후 하락세를 나타냄에 따라 순증가율도 하락했다.
제조업의 경우 수도권 순증가율을 보면, 2014년 4.3%, 2015년 2.9%, 2016년 0.7%, 2017년 1.2%, 2018년 0.1%로 2016년 이후 급격히 둔화되다가 2019년에는 마이너스(-0.2%)로 전환됐다.
고용 창출률은 2014년 23.0%에서 2016년 16.8%, 2019년 15.1%로 감소했다.
비수도권에선 순증가율은 2014년 3.8%, 2015년 1.6%에서 2016∼2018년 3년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비수도권의 고용 창출률은 2014년 19.4%에서 2016년 13.9%로 하락한 뒤 3년 연속 13%대에 머물렀다.
이번 연구를 공동 진행한 김민정 충남대 교수는 "일반적으로 신생 기업은 일자리 확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지만, 비수도권의 경우 창업 인프라가 수도권보다 열악해 창업이 저조하고 일자리 창출률 또한 수도권에 비해 낮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서비스업의 경우, 제조업과 비교해 일자리 순증가율은 높았으며 일자리 창출률과 소멸률은 수도권이 비수도권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서비스업 역시 일자리 창출률이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2016년 이후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 지역 내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고용시장은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시사했다.
SGI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고용시장 개선과 지역 균형 발전을 꾀하려면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 확대 및 제조업 리쇼어링(국내 복귀) 정책 강화는 물론이고, 고부가 서비스산업 규제 완화 및 창업 지원 인프라 확대, 초광역권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간 융·복합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과 지역산업 고도화로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SG는 비용인가, 위기의 보험인가 [이창언의 지속가능성 나침반]](http://www.ekn.kr/mnt/thum/202608/news-p.v1.20260811.54e8fbfbb99447bdb909277f1a08d2e7_T1.jpg)



![“이란 배상하라” 트럼프 맞불…글로벌 석유시장 ‘디젤 쇼크’ 오나 [이슈+]](http://www.ekn.kr/mnt/thum/202608/rcv.YNA.20260811.PAP20260811028201009_T1.jpg)




![[EE칼럼] AI보다 전력수요를 더 확실하게 증가시키는 냉방 수요](http://www.ekn.kr/mnt/thum/202608/news-p.v1.20240311.590fec4dfad44888bdce3ed1a0b5760a_T1.jpg)
![[EE칼럼] 발전사 통합으로 새로운 에너지 시대 열어야](http://www.ekn.kr/mnt/thum/202608/news-a.v1.20251113.f72d987078e941059ece0ce64774a5cc_T1.jpg)
![[김병헌의 체인지] 돈은 넘치는데 지방은 마른다…이상한 유동성의 역설](http://www.ekn.kr/mnt/thum/202608/news-p.v1.20260416.e74981dbd1234907aa315469fbcafa49_T1.png)
![[이슈&인사이트] 소상공인∙중소기업 정책, ‘모두 살리기’에서 구조전환으로](http://www.ekn.kr/mnt/thum/202608/news-p.v1.20240325.a19a6b33fb5c449cadf8022f722d7923_T1.jpg)
![[데스크 칼럼] 한국 산업을 위한 마지막 1%](http://www.ekn.kr/mnt/thum/202607/news-p.v1.20260725.1abc92280f8b40f6815d8be404417beb_T1.png)
![[기자의 눈] 탈석탄 보장 없는 발전공기업 통폐합, 에너지전환 장애물 될라](http://www.ekn.kr/mnt/thum/202608/news-p.v1.20260810.3b2f3b9be73241018eb11ed13ea6ab73_T1.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