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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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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어서와"…설 연휴 증권사 해외주식 데스크 풀가동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1.3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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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설 연휴 기간에도 해외주식 데스크를 정상 운영한다. 해외주식으로 눈을 돌리는 개인투자자들이 늘어난 만큼 이에 발맞춰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설 연휴 기간 24시간 해외주식 데스크를 연다. 한국투자증권은 설 연휴 기간에도 평일과 같이 해외주식 투자가 가능하도록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한다. 해외주식 소수점거래 서비스 미니스탁도 평소와 동일하게 운영된다. 연휴 기간 소액으로 미국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국내 증시는 설 연휴 기간인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일 간 휴장한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쉰다. 중국과 베트남도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열지 않는다. 대만 증시는 지난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휴장하고, 홍콩은 2월1일에서 3일까지 쉰다.

삼성증권은 설연휴 기간 해외주식 데스크를 동일하게 운영, 개인 고객은 물론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에게도 매매를 지원한다. 이 기간 해외주식 양도세 신고대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삼성증권을 포함해 국내 전 증권사에서 발생한 2021년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의 처리를 대행해주는 서비스다.

KB증권은 미국과 영국 등 주요국의 해외주식 거래 고객의 편의를 위해 해외주식 24시간 데스크를 운영할 방침이다. KB증권은 ‘글로벌원마켓’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이를 이용하면 5개국(미국, 중국, 일본, 홍콩, 베트남)의 해외주식 거래를 환전 없이 할 수 있다.

이들 증권사들은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2월 2일까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개인연금 신규 개설 및 500만원 이상 입금하고 펀드상품 500만원 이상 예약 매수할 경우 최대 16만원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삼성증권은 설 연휴 동안 해외주식 거래 일수에 따라 최대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KB증권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월 2일의 나스닥 지수 종가를 맞추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소수점까지 맞추면 100만원 상당, 정수까지 맞추면 10만원 상당의 ‘TIGER 소수점’ 주식을 지급한다. TIGER 소수점 주식은 ‘테슬라·IBM·GOOGL·일렉트로닉아츠·로블록스’로 구성한 포트폴리오를 말한다. 지수를 맞추지 못해도 추첨을 통해 2022명에게 5000원 상당의 TIGER 소수점 주식을 지급할 방침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설 연휴 기간 개인투자자들의 해외주식투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일년 새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가 급격히 늘어났다"며

"연초 이후 미국 금리인상과 긴축 등 대내외 악재로 코스피는 물론 전세계 증시가 흔들리고 있는 만큼 올해 설 연휴에는 해외주식투자 수요가 많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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