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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CI. |
[에너지경제신문 손희연 기자] 롯데건설이 디벨로퍼 강화를 위해 복합개발팀 1개를 새로 신설해 조직 역량 강화와 규모 확대에 나섰다. 디벨로퍼 사업 몸집 불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평가다.
13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말 롯데건설은 복합개발팀 1개를 새로 신설했다. 이에 따라 기존 주택사업본부 산하에 5개였던 복합개발팀은 6개 팀으로 구성됐다.
이는 디벨로퍼 강화 역량을 위한 초석 다지기로 보여진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말 복합개발팀 1개를 새로 신설했다"며 "디벨로퍼 강화 차원에서 전반적인 사업 운영과 영역(수주) 확대를 위해 팀을 신설한 것이다"고 말했다.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디벨로퍼를 강조했었다.
하 사장은 신년사에서 "복합개발사업 수주역량을 확보하고 금융모델 발굴, 우량자산 투자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며, 자산운영사업, 실버주택사업, 물류센터, 친환경사업 등 운영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구조도 다변화해 중장기적인 성장모델을 발굴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하 사장은 해외사업 확대와 신시장 진출 의지도 밝혔다. 하 대표는 "현지 우량 디벨로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그동안 축적된 역량을 발휘해 단독개발도 병행하여 수익성을 제고해야 한다"면서 "기존 주택사업 이외에도 복합개발, 물류센터 등 새로운 유형의 사업에 진출하며 사업영역을 넓혀야 할 것"이라고 했다.
롯데건설은 복합개발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사업규모만 2조5000억원에 달하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이스(MICE) 사업과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101역세권 개발(1조2000억원)이 대표적이다.
이어 경기 하남 친환경 힐링 문화복합단지 조성 사업지인 하남 복합문화단지 H2 프로젝트(1조6000억원)와 구의역 KT부지 첨단복합개발사업(6100억원)도 품에 안았다.
해외에서는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복합개발 사업 역량을 키우고 있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호치민 투티엠지구 대형복합개발 사업 ‘롯데에코스마트시티’를 진행하고 있으며, 수도 하노이에서는 대규모 복합몰 ‘롯데몰 하노이’를 시공 중이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정부의 잇따른 규제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상황 속에서 디벨로퍼 등을 통해 자체사업을 늘려 사업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며 "롯데건설이 복합개발팀을 새로 신설해 조직 규모를 확대했다는 의미는 디벨로퍼 사업 몸집 불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son9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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