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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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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칩 부족 현상 당분간 지속 전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1.06 07:30

CEO들, "올해 중 해소 어려울 것…공급 능력이 수요 따라가지 못해"

반도체

▲(사진 = 픽사베이)

[에너지경제신문 김헌수 기자] 반도체 칩 부족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칩 제조업체들의 대부분이 올해 상반기까지는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그 이후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6일(현지 시간) 전했다.

5일(현지 시간) 열린 JP모건의 기술·자동차 포럼에서 그래픽 카드 칩 제조업체인 엔비디아의 콜레트 크레스 최고재무책임자는 자신들의 소매 가격보다 수 천 달러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는 그래픽 카드와 관련해 하반기 쯤에는 공급 문제에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칩 관련 업체들도 올 상반기 중에는 나아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고 많은 업체들은 상반기 이후에도 좋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문 제조 업체인 ‘글로벌 파운드리’의 톰 콜필드 CEO는 반도체 칩 수요가 급증하면서 생산 능력 확장 속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올해 중에는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그는 "공급 부족 문제가 거론되지 않기 까지는 앞으로 2년도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올해 중에는 전혀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ON 반도체’의 하산 엘 쿠리 CEO는 "올해 중에는 수요가 공급을 계속해서 초과할 것"이라고 했다.

반도체 칩 부족은 게임기를 비롯해 스마트 폰, 자동차 등 많은 제조업체들에게 제약을 주고 있다. 애플의 경우 반도체 부품을 충분하게 확보하지 못해 지난 분기에 60억 달러 이상의 매출 기회를 놓쳤으며 자동차 제조업체들 역시 수십억 달러의 피해를 봤다.

포럼에 참가한 대표자들은 현재로서는 재고 과잉에 대한 우려나 수요 위축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입을 모았다.
khs3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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