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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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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기부장관 "4.6조 소상공인 지원금 조속 시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1.02 12:02

신년사 새해 주요정책 제시 "소상공인 방역 동참에 감사"
복수의결권·납품단가연동제 도입, '온플' 공정거래 등 강조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우 기자]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022년 새해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생업 존폐 위기에 빠진 소상공인에 역대 최대규모인 4조 6000억원 지원금을 조속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신년사에서 중기부의 새해 최우선 정책과제로 소상공인 위기 극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꼽으며 지원금 조속 집행을 약속했다.

권 장관은 지원금 조속 시행으로 코로나 방역 동참에 따른 손실에 적절한 보상을 받도록 하는 한편 소상공업계의 디지털 전환 대응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1년이 코로나19 한파로 매우 어려운 시간으로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누구보다 힘들었던 소상공인들이 방역에 적극 동참해 준 점을 소관부처장으로서 권 장관은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난 등 경영 애로에도 중소벤처기업인들이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액 1058억달러로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하고, 벤처투자액도 최초로 5조원 돌파하는 점 등 노고를 치하했다.

중기부는 새해에 소상공인 피해 지원과 함께 혁신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모태펀드 1조원 추가출자로 벤처펀드 2조원 조성, 복수의결권 도입 등 제도 개편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권칠승 장관은 이밖에 새해 주요 추진사업으로 △신산업·청년 창업사업화 예산 40% 배정 △중소기업 고탄소업종의 저탄소화·디지털화 사업전환자금 지원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인식 개선 △대기업과 연계한 스마트공장 확대 △온라인 플랫폼과 소상공인의 상생 △납품단가 연동제 시범도입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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