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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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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테슬라 주식 더 이상 팔지 않는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12.30 07:13

스톡옵션 행사용 주식 매각 완료돼
총 19조원 이상 매각…올해 낼 세금은 13조원

일론 머스크

▲(이미지 = 픽사베이)

[에너지경제신문 김헌수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이 더 이상 테슬라 주식을 팔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계획된 매도 프로그램이 완료됐기에 더 이상의 매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가 29일(현지 시간) 전했다.

머스크는 내년에 행사될 스톡옵션에 따른 세금 문제로 보유 지분의 10%를 팔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지난 11월부터 총 164억 달러(약 19조 5600억 원) 어치의 테슬라 주식을 매각해 왔다.

테슬라 측은 지난 28일(현지 시간) 보고서에서 머스크 회장이 내년 9월 종료되는 스톡 옵션 행사를 위해 사전에 마련된 계획에 따라 주식을 매각해 왔으며 28일 160만 주 매각을 끝으로 이 프로그램은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날 매각 한 주식 중 93만 4090주는 세금 납부에 쓰인다.

순자산이 2760억 달러(약 329조 원)로 평가되는 머스크는 올해 110억 달러(약 13조 1000억 원)의 세금을 내야 한다.

머스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년에 만료되는 스톡 옵션이 있기 때문에 어떤 일이 있어도 주식을 팔아야 했다"면서 "테슬라 주가가 10% 이상 오르도록 하기 위해 추가로 매각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6.24달러(약 7441원)에 테슬라 주식 2300만 주를 인수할 권리가 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1월 초 주당 1229.91 달러를 기록한 이후 지난 29일에는 1077.03 달러로 하락했다.

하지만 현재의 가격을 기준으로 해도 머스크는 스톡 옵션을 행사할 경우 약 173배의 이익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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