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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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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 배당락일 D-1 코스피, 3천선 탈환…한국전력·한국가스공사 주가 급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12.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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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8일 코스피가 외국인·기관 대량 매수에 전날보다 20.69p(0.69%) 오른 3020.24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22p(0.24%) 오른 3006.77에 출발해 장 초반 혼조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 들어서는 기관 매수세 확대에 상승 폭을 키웠다.

배당락일을 하루 앞둔 이날 기관은 1조5190억원을 순매수해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를 나타냈다. 외국인도 4432억원 매수 우위였다.

12월 결산 법인들의 올해 배당락일은 오는 29일이다. 이에 따라 이날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배당을 받을 수 있다.

반면 개인은 1조9611억원을 순매도해 양도세 회피성 매물을 쏟아냈다.

올해 양도세 부과 대주주 요건에서 제외되기 위해선 이날까지 매도 주문을 체결해야 한다. 이달 들어 개인은 이날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7조4000억원가량을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12%), SK하이닉스(1.19%), 네이버(1.05%), 삼성바이오로직스(0.56%), 카카오(0.44%), 현대차(0.23%), 삼성SDI(1.09%)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다.

내년부터 전기·가스 요금이 오른다는 소식에 한국전력이 4.90%, 한국가스공사가 4.21% 각각 뛰었다.

업종별로도 전기가스업이 4.26% 급등했다. 금융업(1.27%), 은행(1.41%), 의약품(1.19%), 기계(1.11%), 서비스업(1.01%) 등도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08p(1.59%) 오른 1027.44에 마감했다.

지수는 4.93p(0.49%) 오른 1016.29에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이 8247억원, 외국인이 3180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129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 엘앤에프(7.59%), 펄어비스(6.18%), 천보(5.61%), 에코프로비엠(4.53%), 위메이드(4.30%), 셀트리온헬스케어(1.76%), 카카오게임즈(1.08%)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11조8584억원,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12조9931억원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오른 1188.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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