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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림·김성현 KB증권 각자 대표이사 사장. |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가 내년도 취임 4주년을 맞이하면서 호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업계에서는 KB증권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 현대엔지니어링 등 대어급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이름을 올린 점을 들어 내년에도 양호한 성과를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KB금융이 두 후보에게 강한 신임을 보내고 있는 점이 확인된 점은 KB증권의 경영 연속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박정림·김성현 대표는 2018년 1월 취임 이후 내년이면 취임 4주년을 맞는다. 앞서 KB금융지주는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연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박정림 대표, 김성현 대표에 대해 1년의 추가 임기를 부여했다. 이번 연임은 KB증권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KB금융이 리딩금융으로서 확고한 위상을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KB증권은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 7295억원, 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 54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58% 증가했다. KB금융그룹 내 KB증권의 순수수료이익은 작년 3분기 누적 기준 6800억원에서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8102억원으로 20% 늘었다.
두 후보의 연임을 바탕으로 KB증권은 내년에도 우수한 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김성현 대표가 이끄는 IB부문의 경우 내년도 초대어급 IPO로 불리는 LG에너지솔루션, 현대엔지니어링의 상장 대표주관사를 맡으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내년 1월 상장을 앞둔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희망가는 25만7000원~30만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60조1380억~70조2000억원이다. KB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가가 희망밴드범위 하단으로 결정돼도 168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얻는다. 현대오일뱅크, SK쉴더스(구 ADT캡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의 대표주관사로도 일찌감치 선정됐다.
박정림 대표가 이끄는 WM부문도 만만치 않다. 우선 KB증권은 내년 1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마블(M-able)을 통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개시한다. KB증권은 WM부문의 경쟁력을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총집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자산 통합조회를 비롯해 포트폴리오 진단, 고수의 픽 등 MZ세대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분석 콘텐츠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KB증권은 지난 8월 출시 이후 불과 4개월 만에 다운로드 수 48만건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M-able mini(마블미니)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다. 마블미니는 주식 초보자들을 위한 앱으로,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 등을 제공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두 후보의 경우 IB, WM 등 각 분야에서 KB증권의 경쟁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번에도 1년 연임에 성공한 만큼 KB금융 계열사와 협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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