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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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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 코스피 ‘아슬아슬’ 3천선…애플 관련주 LG전자·이노텍 주가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12.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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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모습.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3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8.57p(0.28%) 내린 3001.66에 마쳐 이틀 연속 하락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44p(0.31%) 오른 3019.67에서 출발해 장중 3043.83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후 상승 폭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55억원, 1326억원을 순매도했다. 장 초반 매수 우위였던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낙폭이 컸다. 기관은 4682억원을 순매수했다.

전 거래일 미국 증시는 시장 예상에 부합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힘입어 안도 랠리를 펼쳤다. 이 가운데 코스피도 장 초반 상승 폭을 키웠다.

그러나 14∼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임박하면서 연준 매파(통화긴축 선호) 기조 강화 경계감이 커졌다.

장 초반 1% 이상 상승한 ‘대장주’ 삼성전자는 장중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0.13% 하락 마감했다.

또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네이버(-1.14%), 삼성바이오로직스(-3.22%), 카카오(-2.04%), LG화학(-0.27%), 삼성SDI(-0.85%), 셀트리온(-1.44%) 등이 하락했다. 특히 카카오페이(-3.06%)는 경영진 주식 매각과 코스피200 편입 호재 소멸에 연일 급락세를 보였다.

애플 수혜주로 꼽히는 LG전자(6.35%)와 LG이노텍(2.62%) 등은 애플의 사상 최고가 행진에 큰 폭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11%), 음식료품(0.88%), 운수창고(0.86%), 증권(0.81%) 등이 강세였다. 반면 의약품(-1.94%), 서비스(-1.38%), 전기가스(-1.17%), 유통(-1.11%)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61p(0.55%) 내린 1005.9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70p(0.27%) 오른 1014.27로 출발해 등락하다가 하락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45억원, 62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84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플레이투언(P2E) 게임 규제 우려에 위메이드(-8.59%), 컴투스(-5.08%), 데브시스터즈(-5.03%) 등 게임주 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진단키트주 씨젠(9.61%)과 LX세미콘(5.57%), 디어유(3.93%) 등은 큰 폭 올랐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8조 5593억원, 11조 3632억원 수준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내린 1180.8원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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