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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 |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이 2년 가까지 지속되는 국내외 악조건 속에도 우리나라가 올해 강한 회복탄력성을 시현, 글로벌 경기 회복을 선도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우리 경제는 코로나 경제 위기를 수출로 타개하면서 세계 톱 클라스의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 올해 수출 6500억달러…‘새 역사’ 썼다
5일 무역업계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수출액은 6500억 달러 내외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올 한해 수출 물량과 단가가 전반적으로 고르게 증가하면서 가가 품목별 수출도 폭발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석유화학·제품, 자동차 등 주력 품목이 전체 수출 증가에 고르게 기여했다. 또한 시스템 반도체, OLED, 이차전지, 전기차, 바이오헬스 등 신성장 품목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면서 수출 증가세를 뒷받침했다.
현재 이들 8대(차세대 반도체, 바이오헬스, 차세대 디스플레이, 에너지 신산업, 전기차, 첨단신소재, 항공우주, 로봇) 신산업 수출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10월 기준 18.3%까지 확대됐으며, 총수출 증가율(26.0%)을 훨씬 상회하는 높은 성장세(32.9%)를 보이고 있다.
◇ 중소기업 수출 1000억달러 돌파 ‘날개’
중소기업 수출의 사상 최고치 경신과 국제유가 상승 등도 수출 증가세의 큰 요인이 됐다.
중소기업 수출의 경우 지난달 29일 역대 최고치인 2018년 실적(1052억 달러)을 돌파하며 코로나19 이전 성과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3분기 누적 실적만 보면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18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규모다.
그 결과 무역액 1조 달러 이상 국가 중 한국의 수출 증가율은 중국(33.0%)과 이탈리아(27.7%) 다음으로 세 번째를 기록했다.
경제계는 이를 신호탄으로 앞으로 우리나라 수출이 낙관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 2024년 ‘7000억달러 수출’ 보인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2월 5일 무역의 날을 기념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수출은 기업의 신성장동력 수출확대 등으로 역대 최고 실적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빠르면 오는 2024년 수출 7000억 달러 시대 진입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수출(1∼10월)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0% 증가했다. 향후 3~4년 한국의 수출이 최근 5년(2017~2021년) 연평균 수출증가율(2.97%)의 추세를 이어나갈 경우, 2024년 연간 수출 7000억 달러 시대에 진입도 가능하다는 것. 연간 수출 7000억 달러 달성 국가는 코로나19 경제위기 발생하기 전 2019년 기준 중국, 미국, 독일, 네덜란드, 일본 5개국에 불과하다.
이 전망이 나오는 배경엔 우리 기업들이 이차전지와 바이오·헬스, 전기차 등 신성장 동력에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어서다. 아울러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교역이 올해 코로나19 펜데믹에서 완전히 벗어난데 이어 2025년까지 3% 중반대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실제 IMF는 10월 세계경제 전망을 통해 올해 세계 상품 수출이 가격 기준으로 2020년 대비 23.3% 증가하는 것은 물론이고, 내년에도 7.6%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스탠다드차타드그룹 역시 ‘무역의 미래 2030 :주목할 트렌드와 시장(Future of Trade 2030: Trends and markets to watch)’ 보고서를 통해 한국 수출이 향후 10년간 연평균 7.1% 증가하고 2030년 1조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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